'보험 판' 바꾸려는 카카오페이, 자회사 'KP보험서비스' 수장 전격 교체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카카오페이가 KP보험서비스 수장 교체를 통해 새로운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사진=뉴스1

카카오페이가 보험 판매전문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 수장을 전격 교체했다. 플랫폼 마케팅 전문가였던 이종환 전 대표 대신 보험업·IT전문가인 김억 신임 대표를 선임한 것이다. 김 신임 대표는 KP보험서비스 전신인 '인바이유' 창업자이기도 하다. 카카오페이는 KP보험서비스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3자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달 초 김억 KP보험서비스 성장지원실장을 KP보험서비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P보험서비스는 카카오페이가 2019년 7월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인 인바이유를 인수한 후 2021년 4월 사명을 바꾼 카카오페이 판매자회사다.

KP보험서비스는 지난해 7월12일 소셜커머스형 보험상품 비교 판매 플랫폼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른 유사 서비스와 달리 설계사, 상담사 연결 없이 즉시 다이렉트 상품들의 가격 비교가 가능하고 보험사 사이트에서 가입하는 특징이 있다. 현재 가격비교는 해외여행보험, 암보험, 운전자보험, 치아보험, 정기보험을 지원하는 중이다.

김억 신임 대표는 김영웅 전 인바이유 대표와 KP보험서비스 공동창업자로 카카오페이가 인바이유를 인수한 후 성장지원실에서 근무했다. 카카오페이 내에선 플랫폼에 적합한 보험상품개발을 주도한 전문가로 통한다.

업계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규제 완화를 앞두고 분위기 쇄신 차원의 수장 교체로 본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계와 핀테크들의 의견을 수용한 후 조만간 플랫폼의 보험 비교 서비스 등에 대한 진출 방안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그동안 KP보험서비스는 금소법 규제로 실적이 부진했다.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보험상품 소개를 '단순 소개'가 아닌 가입을 권유하는 중개로 보면서 GA 라이선스가 없는 카카오페이는 보험상품을 보여줄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KP보험서비스를 전면에 내걸고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카카오페이를 내세울 때 보단 영업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한 KP보험서비스는 2021년 46억원 손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카카오페이는 KP보험서비스 수장 교체를 통해 새로운 사업전략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보험업과 IT업 모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력을 겸비한 김억 성장지원실장을 디지털GA인 KP보험서비스의 신임대표로 선임했다"라며 "카카오페이의 핵심 가치인 '사용자 경험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테크인슈어런스 기반 보험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34.94상승 25.7218:05 03/28
  • 코스닥 : 833.51상승 5.8218:05 03/28
  • 원달러 : 1298.80하락 2.718:05 03/28
  • 두바이유 : 74.77하락 0.3718:05 03/28
  • 금 : 1953.80하락 3018:05 03/28
  • [머니S포토] 존재감 한층 강조 BMW 뉴 XM
  • [머니S포토] 첫 정규 솔로로 컴백한 뱀뱀
  • [머니S포토] 김형두 "검수완박 입법 절차 우려됐다"
  • [머니S포토] 노동부 이정식 "불공정·불합리 관행 근절시 노사 모두 윈-윈"
  • [머니S포토] 존재감 한층 강조 BMW 뉴 XM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