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11개↓… 증권사, 지점 줄이고 기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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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의 모습./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증권사 점포가 갈수록 감소하는 가운데 최근 증권가에 구조조정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지점 수는 더욱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업황 부진이 우려되면서 증권사들이 점포 축소·전문화로 비용 절감 및 자본 효율화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59개 증권사 국내지점 수는 898개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지점은 826곳, 국내영업소는 72곳이다. 지난해 2분기 기준 국내 증권사 점포 수 909개와 비교하면 11곳이 문을 닫은 것이다. 10년 전인 2012년 3분기 1734개와 비교하면 무려 48.2%가량의 점포가 사라진 셈이다.

지난 2012년 1700여개에 달하던 국내 증권사 점포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영업점 폐쇄를 단행했던 2013년과 2014년 약 400여개가 감소했다. 이후 비교적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0년 들어 1000개 밑으로 내려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모바일·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증권사들은 일반 점포를 줄여나가는 영업 방식을 이전보다 더 선호하게 됐다. 오프라인 영업망으로 활용했던 점포를 통폐합하고 절감한 비용을 다른 사업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는 전략을 사용한 것이다.

여기에 금리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증권업황 부진으로 증권사들이 잇따라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지점 감소 추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상당수 증권사들은 기존 사업을 정리하며 변화를 위한 사전 정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법인영업과 리서치본부를 폐지하고 관련 사업을 중단했다. 하나증권도 지난해 신설한 구조화 구조화금융본부를 폐쇄했고 미래에셋증권, KB증권과 다올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 등은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몸집 줄이기에 들어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점 개수를 줄이거나 단일지점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기존 점포를 통합·확대해서 특화 지점으로 탈바꿈 시키는 등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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