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 가스요금 줄여주는 OO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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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은 가스요금은 물론 전기요금, 통신요금 등 생활업종 할인 혜택이 강화된 신용카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주택가의 가스계량기 모습./사진=뉴시스
#. 직장인 A씨는 가스 요금 고지서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 지난해 12월엔 4인 가족 기준 가스 요금이 15만원이 부과됐는데 이달 두 배 수준인 31만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가스 요금이 오른다는 소리에 집에서도 양말, 겉옷을 최대한 껴입으며 생활했는데 '난방비 폭탄'이 현실이 되면서 올해도 돈 모으기는 글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A씨는 "매달 나가는 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만 줄여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면서 "전기·가스요금 납부 시 할인이 되는 신용카드가 있다고 해 알뜰카드 발급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가스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한파 속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시대'에 경기침체까지 맞물리면서 매달 나가는 공공요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카드사들은 가스요금은 물론 전기요금, 통신요금 등 생활업종 할인 혜택이 강화된 신용카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롯데·현대카드 등은 가스·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할인 혜택이 두드러지는 카드를 속속 내놨다. 대표적인 건 신한카드의 '미스터라이프'다. 주요 혜택은 공과금 할인이다. 전기·가스요금은 물론 SKT·LG U플러스·KT의 통신요금도 할인된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는 다르다. 전월실적이 30~50만원이면 3000원, 50~100만원은 7000원, 100만원 이상인 경우 1만원 할인된다.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에서 일 1회에 한해 10%를 할인해 준다. 아울러 편의점 업종과 병원·약국 등에서도 10% 할인된다.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도 쏠쏠하다. 가스요금, 통신비는 물론 아파트관리비까지 10% 할인된다. 이 카드 역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가 다르다.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1만원, 80만원 이상 1만5000원, 150만원 이상은 2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에서는 10% 할인을 제공하며 GS칼텍스, SK에너지에서 주유 리터 당 100원을 청구 할인해줘 기름값도 아낄 수 있다.

롯데카드의 '로카365'도 알짜카드 중 하나다. 다만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전기·가스요금 등 공과금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할인한도는 5000원이다. 아파트관리비, SKT·LG U플러스·KT 등 이동통신 요금,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비 등 각 부문별 5000원이 할인된다. 생활업종에서 월 최대 3만6500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현대카드의 '제트 패밀리카드' 역시 공공요금 외에도 주유비, 배달비를 덤으로 줄일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 40만원 이상 시 월 5000원, 80만원 이상 월 8000원 할인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난방비 등 매달 나가는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는 카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본인의 소비 규모, 소비 습관 등에 맞춘 알짜카드를 고르면 조금이나마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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