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재명 체제에서 총선 전망, 솔직히 밝지 않다…기소되면 사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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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이 어떤 민생 대책을 내 놓아도 검찰발 이슈에 묻혀 버리고 있다며 '이재명 리스크'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가능한 당과 이 대표를 분리해 검찰문제에 대응해야 하며 만약 기소된다면 당을 위해 이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했다. 또 이런 리스크가 있기에 이재명 체제로 22대 총선을 치를 경우 전망이 어둡다고 주장했다.

5선 중진으로 민주당 내부 쓴소리꾼 중 한명인 이 의원은 25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국민들로부터) '너희는 뭘 잘한 게 있냐'는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의혹 부분에 제대로 입장 정리도 안 되고 조사받는 데 떼로 몰려가고 그게 국민을 위한 것이냐, 힘자랑해도 좋은데 민생과는 관계가 없는 그런 문제, 개인적 사법적 의혹에 대해서 여러 의원들이 가서 호의무사 역할 하는 것처럼 비춰진 것에 비판이 세더라"고 자신이 알고 있는 민심을 전했다.

이런 만큼 "(오는 28일 검찰 출석 때는) 이재명 당대표가 홀로 조사받고, 변호인 한 사람 대동해 혼자 가고,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과 의원들도 협조를 해야 된다"며 "이재명 당대표의 문제와 당의 문제는 철저히 분리해야 되는데 분리하기가 쉽지 않다면 최소화시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야당 탄압, 편파적 수사 징후가 많이 보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개인적 영역에서 생긴 문제이니까 당대표 지위가 아닌 개인자격에서, 정치적인 방법이 아닌 법률적으로 대응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검찰 수사로 인해 당에서 민생, 경제 등 어떤 이슈를 던져도 검찰 얘기로 넘어가 버리고 있다며 "검찰이 놓은 함정, 덫에 빨려든 거 아닌가(싶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대표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수사 한번 해라, 나가겠다'(고 하고) 당은 민생에 올인, 민생과 관련된 문제에 당의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가 홀로 좀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그렇게 넘어가야 된다"고 역설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가 자리를 내려놓고 검찰 소환에 응해야 하는지"를 묻자 이 의원은 "이런 문제들을 걱정해서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반대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지지, 80% 가깝게 (지지를 받아) 선출된 당대표를 지금 물러나라고 할 수는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당대표는 당으로 위험부담이 번지지 않토록 최대한 당과 자신의 문제를 차단시키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만약 이재명 대표가 기소되는 상황과 관련해선 "당헌 제80조에 '기소되면 당직자들은 원칙적으로 당직을 물러나도록 돼 있다'"며 "저 개인적인 생각은 이 대표도 그 원칙을 지켜 기소가 되면 당대표를 일단 물러나서 무고함을 밝히는 데 전력을 다하고 무고함이 밝혀지면 복귀하도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3항 예외조항, 정치 탄압으로 인정될 경우에는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서 그렇지 아니하도록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당대표를 유지할 경우 국민적 시각이 별로 곱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소되면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로 22대 총선을 치를 경우 "그 전망이 밝지 않다"며 "(이런 우려를) 듣는 이재명 대표는 섭섭하겠지만 이는 당에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쓴소리)다"고 이 대표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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