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외교' 성과 낸 尹, 다음은 '안보외교'?…상반기 방미·방일 '촉각'

외교부, 상반기 방미 추진…대통령실, 방일 가능성에 "긍정적 해석"
변수는 '日과거사 해법'…강제징용 배상안·피해자 반발 등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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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노민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차 첫 순방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300억 달러 투자를 끌어내는 '역대급 성과'를 올린 가운데, 올해 상반기 두 번째 순방에서 미국 또는 일본 정상과의 양자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2~3월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의 다음 순방지로 미국 또는 일본이 거론된다. 외교부는 윤 대통령의 상반기 양자 방문 일정 조율에 외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정상외교는 관례상 '양자 외교'에 초점을 맞춘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 핵전력 운용의 공동 기획(joint planning), 공동 실행(joint execution) 등 한미 간 공동 대응을 수차례 강조한 만큼, 한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외교부 업무보고와 국내외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핵자산 운용에 관해 "소위 말하는 공동 기획, 공동 실행에 대한 논의를 한미 간에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AP통신 인터뷰에서는 "도상연습(TTX), 시뮬레이션도 있고 핵 투발 수단의 기동에 관한 연습도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외교부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내실화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지난달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과 그런 공감대를 갖고 협의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윤 대통령 방미) 추진을 논의 중"이고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방일(訪日)이 올 상반기 중 추진될지도 관심사다. 한일 정상은 최근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꾸준히 발신하고 있고,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해 원칙적인 선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위스 현지 브리핑에서 다음 순방지가 일본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본과 관련해서는 현안 문제 해결, 그다음에 관계 개선에 관해서는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 간에 상당한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관건은 한일 양국이 최대 현안인 '과거사' 문제를 얼마나 완성감 있고 신속하게 매듭짓느냐다. 한일 외교당국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안을 놓고 막판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외교부의 '제3자 변제 방식'에 대한 피해자 측의 반발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변수들이 속출하면서 외교적 해법이 더 꼬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대통령실은 과거사 문제에 예민한 국민 정서를 살피며 양국 정부 간 논의를 신중하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방미든, 방일이든, 방중이든 긍정적이지 않은 것은 없다"면서도 "대통령의 방문 일정이 검토되거나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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