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이 라오스 민간기업 LVMC홀딩스와 함께 제약 선도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사진=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라오스 민간기업 1위 기업인 LVMC홀딩스와 제약 선도 기업 육성 프로젝트 공동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국산 제네릭 생산 공장 건립을 통한 라오스 내수 시장 점유와 한국, 인도차이나반도 수출 전략, 인도차이나 중심 토탈 헬스케어 산업 분야 진출 등을 위한 신사업 공동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시장에 경쟁력 있는 제네릭 생산과 공급을 위한 생산공장 설립 등 전초 기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LVMC 홀딩스는 1997년 라오스에서 설립된 한상기업으로 자동차·오토바이 생산, 유통, 판매, 렌탈, 중고차 매매, 은행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이다.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이 지휘하고 있다. LVMC홀딩스는 라오스를 기반으로 인도차이나반도로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아시아 피부과·비뇨기과 1등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양사가 글로벌 위탁생산 시장 도전을 위해 라오스 의약품 생산을 통해 아세안 10개국 헬스케어 시장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