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의 '러블리 애플'… 현대카드 손잡은 애플페이, 서비스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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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카드사 실무자들과 애플페이과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그래픽=머니S DB
금융당국이 애플의 결제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과 관련한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주요 카드사 실무자들과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비스 개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협회, 신한·삼성·비씨카드 실무자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애플페이 국내 도입과 관련한 업계 의견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과 관련한 약관 심사를 마무리했다. 현대카드가 애플과 애플페이의 국내 사용 독점 계약권을 체결해 서비스를 선보이는 식이다.

2014년 출시된 애플페이는 아이폰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면 지갑이나 카드 없이 상점, 식당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폰 이용자들을 등에 업고 현재 74개국에 발을 넓힌 상황이다.

국내 도입 시도가 없었던 건 아니다. 애플은 2015년부터 애플페이를 출시하고자 국내 카드사와 협상을 벌였지만 매번 불발되고 말았다. 그러다 지난해 말 금융당국의 애플페이 약관 심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비스 개시가 확실시 됐다.

아이폰 이용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서비스 개시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 소지가 있는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카드결제 단말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부분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의 카드결제 단말기를 쓰고 있다.

이에 현대카드는 애플 측에 NFC 단말기의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전법에 따르면 '신용카드업자와 부가통신업자는 대형신용카드가맹점이 자기와 거래하도록 대형신용카드가맹점 및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하게 보상금 등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애플페이는 국내 결제정보를 해외 결제망에서 승인하는 단계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지 당국은 살펴보고 있다.

한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사진과 함께 '러블리 애플(사랑스러운 애플)'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일각에서는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진단도 나왔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와 관련해 "알려 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사진=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SNS 캡처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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