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의 40%는 기본?… 실적 대박 보험사들 "성과급 화끈하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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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에 이어 DB손보가 성과급을 연봉의 40%대로 책정했다. 사진은 DB손보 강남 사옥./사진=DB손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손해보험사들이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올해 성과급으로 '전직원 연봉의 40%'를 오는 31일 지급한다. 삼성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도 성과급을 연봉의 40%대로 책정한 것이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에 따른 보상 차원이다.

앞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금감원장-보험사CEO(최고경영자) 간담회'가 열리기 전 기자와 만나 올해 성과급 규모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연봉의 40%를 지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33%보다 7%포인트(p) 오른 것이다. DB손해보험은 다른 손해보험사들과 달리 성과급을 지급할 때 복리후생비 등을 제외한 연봉을 기준으로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2022년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8170억원으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하며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당기순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상황이다.

앞서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지난해 연봉의 35% 지급했던 것을 올해는 44%로 높였다. 삼성화재의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1046억2072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오는 2월엔 메리츠화재, 3월엔 현대해상이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메리츠화재는 연봉의 40%, 현대해상은 20%를 각각 지급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의 올해 성과급은 2022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2607억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2827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2020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현대해상의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국내 보험사들은 지난해 손해율 개선과 보험료 인상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실적과 밀접하게 연관된 손해율 개선과 보험료 인상 효과가 이어지면서 4분기 실적도 불어났을 것으로 추산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금융시장 변동성과 초저금리 지속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지속적인 손해율 개선노력을 통해 견고한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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