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건설 도입하자" ESG 경영에 정부·산업·기업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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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6일 'CERIK ESG 인사이트' 1호를 발간, 건설산업에서도 ESG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건산연은 지난해 10월 '건설업 ESG 경영연구팀'을 신설하고, 건설산업 내 ESG 인식 확산과 대응 방향 제시를 위한 연구와 제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 확대에 따라 건설산업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6일 ESG 동향 정보와 건설산업의 대응 방향을 담은 'CERIK ESG 인사이트' 1호를 발간하고, ESG가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건산연은 "최근 국내·외 ESG 관련 이슈 논의와 정부 등 국가들의 제도화 움직임을 감안할 때, ESG의 확산은 단기적인 이슈나 새로운 경영이론이 아닌 향후 지속 확대될 국가와 산업, 기업 차원의 현안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국가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본격적 이행과, 에너지 위기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대응 등, 중장기적으로 국가?산업?기업에 영향을 미칠 논의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제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기후 공시 초안 발표 등 주요 ESG 공시기준이 공개됐다. 다수의 국가들은 ESG 관련 정보공시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환경변화를 고려해 건설산업도 ESG 논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정부, 산업, 기업 차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것이 건산연의 입장이다. 우선 정부는 ESG와 관련해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의 논의와 제도화 동향에 발맞춰 건설산업의 정책·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ESG를 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중장기적 실행전략 수립과 시행을 주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업 차원에서는 건설산업 내 ESG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 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건설산업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 건설안전 강화, 산업 내 참여자 간 협력 확대 등 ESG가 실질적인 혁신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 방향과 추진모델, 성공사례 전파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건산연에 따르면 건설업체는 ESG의 각 분야별로 논의되는 핵심적인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행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 ESG 경영이 기업 내부에 내재화되어 실질적인 경영 관행의 개선과 기업 체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충재 건산연 원장은 "ESG 경영은 우리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쇄신, 생산성 향상, 상생협력 강화 등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건설기업, 더 나아가 건설근로자에 이르기까지 건설산업 이해관계자들이 ESG 경영의 긍정적 효과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지속해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된 'CERIK ESG 인사이트' 1호는 ▲건설산업의 ESG 필요성과 과제 ▲최근 건설산업 ESG 동향과 2023년 전망 ▲건설기업의 ESG 대응 동향과 중점 추진 방향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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