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 행사 참석 바이든, 아시아인 혐오범죄 규탄… "폭력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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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음력설 행사에 참석해 "미국에는 폭력을 위한 공간은 없다"며 아시아인 혐오 범죄를 규탄했다. 사진은 이날 음력설 행사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음력설 행사에 참석해 아시아인 혐오 범죄를 규탄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음력설 축하 행사에 참석해 "미국에는 폭력을 위한 공간은 없다"며 "폭력은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차원에서 음력 설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력설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세 차례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2곳에서 총기 난사로 7명이 사망했으며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가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 미국인은 심각한 증오와 폭력을 겪었다"며 "지난 2021년 '아시아계 증오 범죄 반대법'에 서명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법안은 미 법무부가 적극적으로 증오범죄를 검토하고 증오범죄 신고 핫라인을 개설해 특정 인종에 대한 공격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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