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주오픈 27연승으로 남자 단식 결승행…치치파스와 우승 다툼(종합)

준결승서 미국의 폴 3-0 제압
통산 10번째 호주오픈 우승 향해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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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 AFP=뉴스1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가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토미 폴(35위·미국)과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3-0(7-5 6-1 6-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호주오픈 27연승을 달린 조코비치는 통산 10번째 호주오픈 우승을 위해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앤디 로딕(미국) 이후 미국 선수로는 14년 만에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한 폴은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퇴장했다.

이날 조코비치는 높은 첫 번째 서브 득점률(89%)과 공격 성공 횟수인 위너(11-3)에서 폴을 압도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1세트 한 때 게임 스코어 5-1로 앞서다 5-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침착하게 연속 두 게임을 따내면서 1세트를 가져온 조코비치는 이후 두 세트는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원사이드한 경기로 승부를 매조졌다.

결승에 안착한 조코비치는 29일 열리는 결승에서 치치파스와 우승을 다툰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AFP=뉴스1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AFP=뉴스1


치치파스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1(7-6 6-4 6-7 6-3)로 꺾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호주오픈에서 세 차례 4강에 올랐지만 한 번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던 치치파스는 네 번째 도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치치파스가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에 오른 건 지난 2021년 프랑스오픈 이후 2년 만인데, 당시 결승 상대도 조코비치였다.

당시 치치파스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3세트를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년 만에 호주오픈 결승에서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역대 둘의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10승2패로 치치파스에게 크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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