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위 LG, 홈에서 선두 KGC 꺾고 2경기 차 맹추격(종합)

SK는 3차례 연장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에 신승
DB는 홈에서 KCC 누르고 단독 7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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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아셈 마레이(왼쪽)가 28일 안양 KGC와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KBL 제공)
창원 LG 아셈 마레이(왼쪽)가 28일 안양 KGC와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KBL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에서 2위 창원 LG가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KGC를 68-6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1승13패가 된 LG는 1위 KGC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패배를 당한 KGC는 23승11패를 기록, LG에 바짝 추격을 허용했다.

LG에서는 이관희가 팀 내 최다인 13점으로 활약했고, 아셈 마레이는 12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윤원상(11점)과 단테 커닝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KGC에서는 변준형이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43-36으로 앞선 채 마친 LG는 3쿼터 KGC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시작부터 KGC 오마리 스펠맨에게 연속 5점을 내준 LG는 변준형에게 3점, 스펠맨에게 2점을 추가로 내줘 45-46 역전을 허용했다.

그 뒤로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LG와 KGC 모두 점수를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 했고, 54-54로 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서 웃은 건 LG였다. 마레이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LG는 58-58에서 마레이와 윤원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KGC의 공격이 정체된 사이 정희재와 이재도가 각각 자유투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KGC가 변준형의 득점으로 3점차로 쫓아왔지만 종료 직전 커닝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SK 김선형이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KBL 제공)
서울 SK 김선형이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KBL 제공)


같은 시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대결에서는 세 번의 연장 접전 끝에 SK가 118-11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20승(14패) 고지에 올라 3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반 경기 차로 뒤쫓았다.

아쉽게 경기를 내준 한국가스공사는 13승21패가 되며 9위에 머물렀다.

4쿼터까지 86-86으로 비긴 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무려 세 차례나 연장을 치른 끝에 웃은 팀은 SK였다.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3쿼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균열이 생겼다. 115-116으로 1점 뒤진 SK가 자밀 워니의 2점슛으로 재역전을 만들어냈고,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때 오재현의 천금같은 스틸로 다시 공격권을 가져왔다. 이후 허일영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1개를 성공해 118-116으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직전 샘조세프 벨란겔이 회심의 2점슛을 날렸지만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SK의 승리로 끝났다.

SK에서는 김선형이 47점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워니가 24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30점, 벨란겔이 22점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원주 DB 이선 알바노가 28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KBL 제공)
원주 DB 이선 알바노가 28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KBL 제공)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주 DB가 전주 KCC를 89-73으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16승20패가 된 DB는 수원 KT(15승19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반면 경기에서 패한 6위 KCC는 16승19패를 기록, DB에 반 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DB는 1쿼터 잡은 리드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46-41로 마친 DB는 3쿼터를 29-18로 압도하며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DB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15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드완 에르난데스(12점), 강상재(11점), 김현호, 김종규(이상 12점), 레나드 프리먼(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KCC는 에이스 허웅이 홀로 32점을 몰아쳤지만 동료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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