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하늬가 '놀라운 토요일'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동현의 오답에 좌절하는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는 영화 '유령'의 주역 이하늬, 박소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하늬는 열정적으로 '놀토'에 임했다. 먼저 그는 앞서 "이름표를 떼는 예능에서 (류)승룡 선배 이름표를 떼겠다고, 그 일념 하에 잡아 뜯느라 손가락이 나가서 깁스를 한 거다, 버티는 남자를 그렇게 한 거다"라며 "손을 보고 자괴감이 들었는데 오늘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다녀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하늬는 첫 번째 라운드 솔라의 '꿀'을 맞히기 위해 정답 존으로 나갔다. 그는 실패시 나오는 강냉이에 맞을까 봐 두 눈을 꼭 감았는데 멤버들이 "무조건 정답"이라고 하자, 두 눈을 부릅뜨고 용감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도플갱어' 간식 퀴즈가 진행된 가운데, 마지막에는 이날의 게스트인 이하늬가 등장, 그간 작품을 맞히는 문제가 제시됐다. 대표작을 선보여온 이하늬의 작품이 등장하자 모두들 아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동현은 '검사외전' '검은 사제들'을 답해 폭소케 했다. 이에 이하늬는 "제가 배우 생활을 헛산 거 아니냐"고 말했고, 멤버들은 "김동현에 상처를 받으면 안 된다"고 위로했다.

특히 이하늬는 '원 더 우먼'에 대해 직접 힌트를 줬으나 김동현은 이를 보고 "아!"라고 외친 뒤 '힘쎈 도시여자들'이라는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여러 힌트 끝에 '열혈사제'와 '원 더 우먼' 답을 맞혔고, 이하늬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