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에 2월부턴 서울 택시요금도 인상…시민부담 30%↑

종각역~강남역 심야 택시비 1만3700원→1만7700원으로
지하철·시내버스 요금 인상도 대기…2월10일 시민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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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에 탑승하는 시민의 모습. 2023.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에 탑승하는 시민의 모습. 2023.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난방비 폭탄'으로 서민들이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이어 2월1일부터는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되고 기본거리도 축소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심야 할증 조정과 맞물려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최대 30%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월1일부터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기본거리도 1.6㎞로 400m 축소된다.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서울시 제공).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서울시 제공).


이에 따라 시민 부담은 최대 30% 가량 늘어나게 된다.

심야시간(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 종각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10㎞를 이동할 경우 시민 1인당 평균 지불 비용은 기존 1만3700원에서 심야 할증 조정이 적용된 지난해 12월부터 1만5800원으로 15.3% 올랐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심야 할증 시간이 밤 12시에서 10시로 2시간 앞당겨졌다. 탑승객이 몰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이 기존 20%에서 40%로 늘어나는 심야탄력요금도 적용 중이다.

여기에 2월1일부터 기본요금 인상이 적용되면 당초보다 29.2% 늘어난 1만77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주간에도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약 7km 거리의 택시를 탈 경우 시민 1인당 택시비가 9600원이었지만, 2월부터는 14.6% 오른 1만1000원을 내야 한다.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정부 무임승차 지원 무산에 지하철 요금도 8년 만에 인상

택시요금 인상에 이어 지하철·시내버스 요금도 상반기 대기 중이다. 서울시는 지하철·시내버스·마을버스 요금을 300~400원 올리는 방안을 4월 말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애초 2월1일 공청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2월10일로 연기됐다. 공청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소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민 공청회에서는 대중교통 요금 300원 또는 400원 인상안을 놓고 논의할 계획이지만, 최근 경제적 상황을 감안하면 300원 인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요금인상은 정부의 무임승차 손실보전이 무산되면서 서울시가 8년 만에 고육지책으로 추진하게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지자체의 무임승차 손실보전을 위해 지난해 정부 예산안에 공익서비스의무(PSO) 예산을 7564억원 편성했으나,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결국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3년간 1조원 안팎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적자에서 무임수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다.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인구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17.5%인 반면 2025년에는 20.1%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돼 무임승차 손실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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