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왼쪽), 김기현 의원이 당권을 잡기 위한 활발한 행보에 나선다. 사진은 두 사람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던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2030세대와의 소통에 나선다. 같은당 조경태·윤상현 의원은 대구로 향한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 Y.P.T 발대식'을 갖는다. 'Y.P.T'(Young People Together)는 김 의원을 지지하는 청년 정책지원단을 뜻한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김기현과 함께 새로운 미래'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청년 정책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연다. 경기북도 신설, 노동 개혁, 지역균형발전 등을 주제로 청년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일정을 끝낸 뒤 경기 의정부시을 당협 당원 간담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같은당 조경태, 윤상현 의원은 나란히 '보수의 심장' 대구로 향한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난방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를 방문한다. 오후 대구 북구갑 당원 인사를 시작으로 동구갑 당협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윤 의원은 오전 대구 서문시장상가연합회를 찾은 뒤 오후 대구건설회관에서 지역 주택 건설 현황 및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