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대, 이번주 후보 등록 마감…몸값 높아지는 나경원·유승민

김기현-안철수 양강 구도 속 신경전 고조…서로 나경원에게 러브콜
유승민, 묵묵부답 행보 속 출마 여부 막판 변수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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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이 이번 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안철수 의원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전대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과 아직 출마를 고심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나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이에 양측 모두 나 전 의원의 지지층 흡수를 위해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실제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주말인 지난 29일 각각 서울과 경기도에서 청년 당원들과 만나는 행사를 하는 등 각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폭을 확대했다. 수도권 중진인 나 전 의원의 표심을 끌어들이기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나 전 의원 불출마 이후 전당대회 표심은 크게 요동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성인남녀 1900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당 대표 후보 선호도에서 김 의원은 40.4%, 안 의원은 33.9%를 기록했다. 각각 직전 조사 대비 0.3%p(포인트), 16.7%p 올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나 전 의원이 당 대표 후보군에 포함됐던 직전 조사에서 나 의원이 가졌던 25.3% 중 절반 이상이 안 의원에게로 이동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에 나 전 의원을 향한 러브콜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과 연대 가능성을 묻자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이 있다"며 "어제 현장에서 만나 상당한 시간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은 한 결혼식장에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경기도에서 열린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과 연대 가능성에 "나 전 의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다만 나 전 의원은 여전히 당권 경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나 전 의원은 전날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오찬 후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가 특별한 역할을 할 일은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왼쪽), 김기현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3.1.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왼쪽), 김기현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3.1.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안 의원의 신경전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김 의원은 국회 행사에서 안 의원을 겨냥해 "공천을 무계파로 공정하게 할 사람은 제가 가장 적임자"라며 "다음 대권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면 이번 총선 공천이 자신이 다음 대권 후보가 되기 위해 중요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뽑는 국회의원은 임기는 이번 대통령보다 임기가 길다"며 "국회의원이 지지하는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는데 유리하다. 그래서 국회의원을 많이 확보하는 쪽이 대선에 유리하다. 다음 대선 후보가 되겠다고 생각하면 자기편 사람을 넣고 싶은 욕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경기도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 스스로 울산시장 때 본인이 대권 생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지금은 우리가 대선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며 "내년 총선이 정말로 시급하다. 만약 내년 총선에서 지면 윤석열 정부는 5년간 식물정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를 맞이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아직 아직 출마 입장을 밝히지 않은 유 전 의원이 어떤 선택할지 이목이 쏠린다. 현재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막판 결선 투표 등에 돌입할 경우 당선 여부를 떠나 최종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개 행보 없이 숙고에 돌입한 유 전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별다른 언급 없이 '중심 격벽의 시대, 질주해도 흔들림 없는 치타의 눈 필요'라는 한 언론사의 칼럼을 올렸다.

지난 대선 당시 유승민 의원의 별명이 됐던 '유치타'(유승민+치타)였다. 빨리 달려 지지율을 올려달라는 지지자들의 붙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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