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영장' 압박…민주, 이상민 탄핵·장외투쟁 '맞불'

민주, 전날 긴급 최고위 열어 대응방안 논의…이상민 탄핵 사실상 공식화
'대국민보고대회' 장외 여론전에 김건희 특검도…강공 전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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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전민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르면 이번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제기되자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과 장외 여론전 등을 통한 맞불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28일 검찰 조사에 출석한 이 대표는 구두 진술 대신 33쪽 분량 서면 진술서로 갈음하며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했다. 검찰은 확인할 내용이 방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2차 출석조사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두고 '망신주기', '갑질수사'라고 비판하면서 이 대표의 출석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가 재소환 요구에 불응할 경우 검찰은 구속수사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르면 이번주 내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맡고 있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혐의를 묶어 청구한다는 것이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국회 회기가 진행중인 만큼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

민주당이 과반 이상의 의석을 가진 만큼 부결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 대표를 향한 방탄 공세는 더욱 가열될 수 밖에 없다.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휴일인 전날(29일) 저녁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약 세시간에 걸쳐 검찰 수사에 대한 추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자리에서 이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을 사실상 공식화하며 강공 모드 전환을 예고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 탄핵에 대해서는 이번주 정도 입장을 다 모을 예정인데, 탄핵으로 무게 중심이 실리지 않겠느냐"며 사실상 공식화했다.

아울러 대국민보고대회를 통한 장외 여론전을 진행하는 한편,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강하게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도 기존보다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서울에서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해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파탄, 국정무능에 대한 보고와 함께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국민 상식 입각한 특검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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