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미국 가맹 100호점을 오픈했다. 사진은 파리바게뜨 미국 100호점인 레드뱅크점. /사진제공=SPC

SPC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동부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지역에 가맹 100호점 '레드뱅크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레드뱅크점은 인근 지역 인구 구성이 현지인 95%에 달하는 주류 상권이다.

해외 진출에 열을 올리는 파리바게뜨는 올해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미국 가맹점 비중은 약 85%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LA 다운타운 등 현지 주류상권에 매장을 냈다. SPC는 실리콘밸리 인근의 주요 지역과 서부 거점, 동부 거점 이외의 지역으로도 꾸준히 점포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해 9개국에 총 450여 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미국 가맹사업이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 등 올해에도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