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임기 끝'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연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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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사진=비씨카드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이 모회사 KT 그룹의 디지코(디지털 기업으로의 도약) 전략에 올라타 연임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최원석 사장은 지난 26일 몽골로 건너가 몽골중앙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리에는 구현모 KT 대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맞손으로 비씨카드는 몽골중앙은행과 몽골과 한국 간 결제망 연결(N2N) 사업 추진 및 몽골 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비씨카드는 몽골중앙은행과 양국 간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한다. 앞으로 몽골 국민은 자국 결제 브랜드인 'T-카드'를 한국 현금자동인출기(ATM) 및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그동안 국제 브랜드사에 지불하던 각종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최근 글로벌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중엔 중앙아시아에도 진출 계획도 밝힌 상태다.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의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QR 결제 등 전자결제수단 적용과 생체인증, 간편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미 결제망 구축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의 '해외 QR결제 제휴사'로 단독 선정, 인도네시아 IT 개발사 '크래니움'을 인수했다. 2015년부터는 최대 국영은행 '만디리'와 협력해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전세계를 넘나드는 '금융 실크로드'를 구축하는 게 최 사장의 목표다.

최원석 사장은 2021년 3월부터 비씨카드를 이끌고 있다. 그의 경영 스타일은 '상어 경영'으로 요약된다. 그는 취임 당시 "상어가 계속해서 헤엄쳐야만 생존할 수 있듯이 우리도 끊임없이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사장은 자체카드 발급, 데이터 사업,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리며 먹거리 발굴에 나선 상황이다. 성과는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비씨카드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9367억원으로 전년(6056억원)과 비교해 54.7% 늘었다.

먹거리 확대, 경쟁력 강화 등의 경영성과로 최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결과가 변수가 될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최 사장은 구현모 KT 대표가 비씨카드의 '디지털 데이터 기업'으로의 변모를 위해 외부에서 직접 영입한 인물이다. 최 사장이 그룹의 디지털 전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입지 다지기에는 성공했지만 일각에서는 구 회장이 연임에 실패할 경우 최 사장의 거취도 불투명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현재 KT그룹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구 대표의 연임에 반대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구 대표의 연임 여부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KT 그룹의 인사 발표 후 각 그룹사 인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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