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첨단소재' 부문 개선으로 실적 악화는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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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지난해 석유화학업계 불황 속에서 첨단소재 부문을 바탕으로 실적 악화 폭을 줄였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LG화학 제공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LG화학의 성적표가 주목된다. LG화학은 석유화학업계 불황 영향으로 전년보다 악화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첨단소재 부문을 통해 실적 하락 폭을 줄였을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오후 4시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보면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52조7186억원, 영업이익 3조3343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3.7% 감소다. LG화학은 2021년 매출 42조6547억원, 영업이익 5조25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LG화학의 실적 감소 배경에는 중국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 사업 부진이 꼽힌다. 최대 수요처인 중국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락다운을 시행, 중국 내수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수요가 받쳐주지 않자 석유화학 기업 실적을 가르는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제품가-원가)는 지난해 대부분 기간 손익분기점(300달러 안팎)을 밑돌았다.

LG화학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석유화학 업체와 비교했을 때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국내 경쟁업체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손실 487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영업이익이 절반 정도로 줄고 매출도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LG화학이 첨단소재 사업에 집중해 석유화학업계 불황 속에서 매출을 늘리고 적자 전환을 피했을 것으로 관측한다. LG화학 첨단소재 부문은 지난해 1~3분기 동안 각각 매출 ▲1조5290억원 ▲1조9850억원 ▲2조5820억원 등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540억원 ▲3350억원 ▲416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6350억원 ▲5130억원 ▲930억원 등으로 감소한 것과는 대비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석유화학업계 대부분이 안 좋았지만 LG화학은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와 첨단소재 사업 부문을 바탕으로 타사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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