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전경련 환골탈태 이끈다… 차기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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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에 선임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웅열 위원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사진=전경련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한 차기 회장 선임과 혁신 작업을 진두지휘한다.

31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웅열 명예회장은 최근 회장후보추천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내부 조직 혁신을 위해 미래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이 명예회장을 해당 위원장을 겸하도록 했다.

전경련은 지난 12년 동안 단체를 이끌어온 허창수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회장 인선 작업과 함께 혁신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경련은 2016년 불거진 국정농단 사태 당시 'K스포츠'와 '미르재단'을 위한 기업 후원금 모금을 주도한 사실이 드러나며 적폐로 낙인 찍혔다.

이후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잇따라 전경련을 탈퇴하면서 감원·임금 삭감·복지 등 혹독한 구조조정이 이뤄졌고 재계에서의 위상도 급격히 추락했다. 문재인 정부에선 모든 공식 행사와 일정에 배제되며 '전경련 패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위상 회복은 요원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허 회장은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선 지도부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사임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신 상근부회장도 함께 사의를 표했다.

허창수 회장은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 명예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이자 미래발전위원장으로서 차기 회장 추천 작업을 주도하는 동시에 전경련의 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웅열 명예회장 본인도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된다.

그동안 전경련과 경총의 통합을 주장해온 손경식 경총 회장도 후보로 거론되지만 전경련이 통합에 부정적인 만큼 실현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젊은 기업인이 차기 회장을 맡아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허 회장은 오는 2월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웅열 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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