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2~3월 베이비스텝 밟고 금리 인상 종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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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1일~2월1일(현지 시각)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여는 가운데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이 유력시 되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시 보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떨어진 데다 기대인플레이션도 둔화하면서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올 상반기 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따.

31일 선물 금리로 연준 금리 수준을 전망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은 다음달 1일 베이비스텝에 나설 가능성을 99.9%로 내다봤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미 기준금리는 4.50~4.75%로 올라선다.

이어 연준이 오는 3월22일(현지 시각)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을 밟아 미 최종금리가 4.75~5.00%에 달할 가능성을 85.5%로 예상했다.

이어 올 5월, 6월, 7월, 9월 등 4차례 금리 동결을 유지하다가 올 11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을 높게 봤다. 즉 연준은 올 1분기 공격적인 긴축 기조를 이어가다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과 빅스텝(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연준이 이번엔 베이비스텝으로 금리 인상 폭을 줄일 것이라고 예상되는 데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0% 올랐다. 전월(5.5%)보다 상승 폭이 크게 줄어든 동시에 15개월 만에 최소 상승 폭이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역시 전년 대비 6.5%를 기록, 전월(7.1%)을 밑돌았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미 CPI 상승률은 9.1%까지 올랐다가 ▲7월 8.5% ▲8월 8.3% ▲9월 8.2% ▲10월 7.7% ▲11월 7.1% 등으로 6개월 연속으로 상승률이 떨어지고 있다.

PCE는 CPI보다 물가와 관련된 요소들을 광범위하게 반영하는 만큼 연준은 물가에 대한 거시적인 분석을 위해 PCE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해 "PCE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은행 역시 지난 29일 공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도 기준금리 인상을 3.50~3.75% 수준에서 멈출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기준금리인 3.50%에서 동결을 이어가거나 물가가 잡히지 않을 경우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물가는 여전히 5%대 수준을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 7월 6.3% 기록했던 고점보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함에 따라 오는 3월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며 "이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내 금리 인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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