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英 전 총리에 미사일 위협?…크렘린 "거짓말" 논란 일축

보리스 존슨 전 총리 "푸틴, 미사일 쓰면 1분밖에 안 걸린다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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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우측) 영국 총리가 2020년 1월 19일 독일 베를린 개최 리비야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푸틴 대통령의 좌측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0. 1. 19.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우측) 영국 총리가 2020년 1월 19일 독일 베를린 개최 리비야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푸틴 대통령의 좌측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0. 1. 19.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영국에 미사일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크렘린궁이 '거짓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존슨 전 총리가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더 정확하게는 거짓말이다. 미사일 위협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존슨 전 총리는 BBC 다큐멘터리에서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이뤄진 러시아와 영국 정상 간 통화내용을 소개하며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존슨 전 총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당시 통화에서 그에게 '보리스, 나는 당신을 해치고 싶진 않지만 미사일을 쓰면 1분밖에 안 걸린다'고 위협했다고 한다.

존슨 전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전망을 묻자 그는 "가까운 미래에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통화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했다. 존슨 전 총리는 침공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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