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루시드 9%-리비안 9% 전기차 일제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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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2% 가까이 급락하는 등 기술주 매도세가 다시 나오자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32%, 루시드는 8.70%, 니콜라는 9.39%, 리비안은 9.03% 각각 급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77%, S&P500은 1.30%, 나스닥은 1.96% 각각 하락했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것이지만 당분간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는 일제히 급락했다.

◇ 테슬라 6% 이상 급락 :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JP모간이 테슬라의 목표가를 하향함에 따라 테슬라는 6%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32% 하락한 166.66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JP모간이 테슬라의 투자등급은 '언더웨이트'(Underweight, 보유비중축소)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낮췄기 때문으로 보인다.

JP모간은 목표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32% 정도 낮은 것이다.

JP모간은 최근 테슬라의 랠리를 합리화할 수 없다며 목표가를 하향했다. 올 들어 테슬라는 연준의 긴축 완화 조짐과 호실적으로 44% 급등했다.

JP모간은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면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지만 이익마진은 줄 것"이라며 "최근 테슬라의 랠리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 루시드 9% 급락 : 전거래일 사우디 국부펀드의 인수 루머로 43% 폭등했던 루시드도 9%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8.70% 급락한 11.75 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루시드를 인수할 것이란 루머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27일) 루시드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인수할 것이란 루머로 43% 폭등했었다. 루시드는 이날 가격 상승 제한폭에 걸려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43% 폭등 마감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이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루시드를 인수할 것이란 루머가 시장에 돌았기 때문이라고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보도했다.

사우디의 국부펀드 PIF가 루시드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미확인 루머로 이날 루시드의 주가가 폭등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석유 이후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사우디는 전기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9.03% 급락한 18.04 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9.39% 급락한 2.5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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