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 3%대 하락에… "만기 길게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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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은행에 걸린 예금금리 안내문 모습./사진=뉴스1
한때 연 5% 선을 뚫었던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3%대로 급격히 하락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금리 하락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정기예금에 가입할 때 만기를 1년 이상으로 길게 가져가 금리 상승 효과를 노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1년 만기) 최고금리는 전날 기준 3.00~4.15%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가 연 4.15%로 가장 높았고 ▲NH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예금' 4.10%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3.85%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3.70% ▲KB국민은행 'KB 스타 정기예금' 3.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이들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5.18%였지만 두달만에 금리 상단이 1.0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올렸지만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을 내리면서 예금금리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신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 산정할 때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가 오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기예금 금리에 연동된 시장금리도 떨어진 영향도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달 30일 3.686%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7일(5.107%)과 비교하면 약 3개월만에 1.421%포인트 내린 것이다.

시장금리는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자연스레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연준은 내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9.9%에 달한다는 페드워치의 전망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 금리 노마드족이 노렸던 단기 예금보다 장기 예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당분간 예금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목돈을 만기가 긴 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추전한다"고 말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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