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암투병 사망 동생 유산에 눈물 "피땀 가득한 재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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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규 SNS
조성규 SNS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겸 권투선수 조성규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그리워했다.

조성규는 3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죽는 그 순간까지도 오빠 걱정한 여동생의 오누이 사랑'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여동생이 지난 6일 사망하기 전이니까 아마도 여동생 병명이 악화해 1인실로 옮기기 직전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는 그 현장에 없었지만"이라며 "여동생 왈 '언니! 큰오빠! 언니와 큰오빠는 작은오빠보다 좀 생활이 안정적이니까 내가 죽으면 내게 있는 돈은 병원비 외엔 작은 오빠한테 몽땅 줬으면 좋겠어, 복싱할 때도 연기자로 데뷔한 후에도 아직 많이 어렵잖아'"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여동생의 그 얘기를 여동생 장례 후에야 알았다"라며 "그렇게 여동생이 떠난 후 어쩌면 피보다 더 진한 여동생의 아주 귀중한 재산이랄까, 그동안의 병원비와 장례비 등을 제외한 여동생의 돈이 누나와 형으로부터 십원 한 장 빠짐없이 내 통장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돈의 액수를 떠나 그게 어떤 돈인지 생각해보면, 여동생이 암 투병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지방(옥천)의 여동생을 데리고 여의도 성모병원을 오가며 건강이 완쾌할 수만 있다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쾌유를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그 또한, 오빠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라며 "여동생의 숨결 가득한 삶이랄까, 여동생의 피땀 가득한 재산을 내가 다 가져도 되는 건지, 그것도 여동생이 하던 사업이 잘못돼 설상가상 지인의 채무까지 다 떠안아 때론 전국을 떠돌며 식당에서 일하며 아끼고 아낀 돈이라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올 5월이면 오빠가 이사해야 하니까 이사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한편으론 누나와 형한테 참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조성규는 "여동생의 작은오빠를 향한 가상한 마음을 끔찍이 여겨 여동생의 때 묻지 않은 그 마음, 있는 그대로 내게 다 주셨으니까, 그렇다고 내가 다 받을 수는 없지"라며 "누나와 형에게, 다만 얼마라도 다시 입금했지만 난 생각해본다, 우리 오누이 우애만큼이나 대견한 형제들이 또 있겠느냐고, 하나뿐인 내 여동생의 오빠를 향한 사랑음 이 밤 눈물이 돼 볼에 볼을 타고 끝없이 흐른다"라며 우애를 드러냈다.

한편 조성규는 지난 1992년 KBS 2TV 일일드라마 '가시나무꽃'으로 데뷔했다. 이어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미워도 다시 한번 2009' '폭풍의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 복싱 선수로도 활약했으며 지난 2019년 링 복귀 3차전을 치른 바 있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여동생이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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