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헬릭스미스 또 '1박2일' 임시주총, 소액주주 갈등 첨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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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헬릭스미스의 임시 주주총회가 끝났지만 사측과 소액주주연합회의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의 임시 주주총회가 혼란 속에 끝났다. 헬릭스미스 사측과 소액주주연합회 모두 만족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김병성 세종메디칼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부결됐다고 1일 공시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가결됐다. 이로써 헬릭스미스 사내이사는 소액주주연합회가 추천한 최동규·김훈식·박재석 사내이사에 김 전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돼 향후에 열릴 이사회에서 누가 대표이사에 오를 지도 주목된다.

헬릭스미스를 인수한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사외이사로 추천한 홍순호 신한회계법인 전무·박성하 법무법인 동인 소속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건은 가결됐다. 하지만 이들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은 소액주주연합회의 반대로 부결됐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추가로 추천한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건도 부결됐다.

전체 이사진 구성으로 보면 카나리아바이오엠 측과 소액주주연합회 측은 각각 3명의 이사를 두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최대지분을 보유했지만 헬릭스미스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고 소액주주연합회는 지분율 37%의 의결권 행사 위임장을 소액주주들로부터 확보했음에도 홍순호·박성하 사외이사의 선임을 막지 못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헬릭스미스는 소액주주연합회가 위임장을 받아 확보한 지분율 37%에 대해 '5%룰'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법적 공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장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5% 이상 보유한 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에 신고해야 하는데 소액주주연합회가 이를 지키지 않아 지분율 5%에 대해서만 의결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주주연합회는 즉시 임시주총 결과에 불복할 뜻을 내비쳤다. 소액주주연합회의 자문역할을 맡고 있는 배진한 변호사는 이날 헬릭스미스 주주카페를 통해 "자본시장법상 보유의 개념을 모르지 않을 텐데 일단 이기고 보자 식으로 말도 안되게 의결권 위임을 보유로 처리했다"면서 "이사 직무집행정지와 주총 효력 정지신청을 내도록 요청할 것이다"고 말했다. 변경수 소액주주연합회 대표도 "37% 보유자가 아니라 위임받은 개인주주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임시주총은 이날 오전 9시 열리기로 했지만 헬릭스미스 사측과 소액주주는 임시주총이 열리기 전부터 충돌했다.

사측이 주총장에 입장하는 주주들에게 개인정보동의서 제출, 주총장 입장 인원 70명 제한, 소액주주연합회가 받은 위임장을 먼저 건넬 것 등을 요구해서다. 소액주주연합회에 따르면 사측은 법적으로 선임된 검사인에게 사측이 확보한 의결권 위임장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측이 소액주주연합회가 확보한 위임장을 확보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임시주총은 정회를 거듭했고 하루가 지난 1일 오전 2시가 넘어서 임시주총에 상정한 안건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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