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지난해 비트코인 약 1725억원 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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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1억4000만달러(약 1725억원) 규모 손실을 봤다. /사진=뉴시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1억4000만달러(약 1725억원) 수준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테슬라가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 보유분 가운데 75%를 매각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같은 날 미국 증권당국에 제출한 지난해 재무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비트코인 순손실이 1억4000만달러(약 1725억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비트코인 보유로 2억4000만달러(약 2956억원)의 손상차손을 기록했고 매도로 6400만달러(약 789억원)를 벌었다.

가상자산은 미국 회계 규정상 무형 자산으로 분류돼 매입 당시보다 가격이 하락하면 손상차손 처리를 하고 매도하면 금액을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 연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0% 이상 폭락했다.

한편 테슬라는 2021년 1분기 15억달러(약 1조8473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사들인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비트코인 보유분 가운데 75%를 처분해 법정화폐로 전환했다. 이에 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장부가액은 1억8400만달러(약 2266억원)로 감소했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1부 IT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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