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오늘 차기 회장 후보 심층면접… 이원덕 vs 임종룡 양강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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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4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이 오늘 시작됐다./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숏리스트(2차 후보군)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이 오늘(1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후보에 누가 오를지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 4명이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금융권에선 이 행장과 임 전 위원장의 2파전 양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오른 4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오는 3일 추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 단독 후보는 올 3월 주주총회일에 사내이사 선임 의결과 대표이사 선임을 거쳐 오는 3월25일 임기가 만료되는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의 지휘봉을 이어받는다.

이원덕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지금도 우리은행을 이끌고 있어 4명의 후보 가운데 우리금융의 경영전략을 연속성 있게 끌고 갈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이원덕 행장은 1962년생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일은행으로 입행해 우리은행에서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 우리금융에서 전략부문 부사장, 수석부사장 등을 거친 전략통으로 꼽힌다.

이 행장과 양강 구도에 있는 임 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과 국무총리실 실장(장관급),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1959년생인 임 전 위원장은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은행제도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거쳤으며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임 전 위원장은 금융권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후보로 평가받지만 '관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우리금융 노조는 차기 회장에 내부 출신 인물이 올라야 한다며 임 전 위원장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일각에선 우리금융의 한일·상업은행의 파벌 갈등을 해소하고 조직 혁신을 이끌려면 외부 출신이 적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신 법인장은 1960년생으로 1982년 상업은행으로 입행했다. 이어 그는 우리은행에서 LA지점 지점장, 경영기획단 상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우리피앤에스 대표이사 등을 거치고 현재 우리아메리카은행장을 맡아 전략과 글로벌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 전 사장은 1961년생으로 강경상고를 나와 1977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인물이다. 그는 입행 후 우리은행에서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개인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거쳐 우리FIS 대표이사도 맡았다.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우리은행 IT그룹 집행부행장을 맡았다. 이에 이번 면접에서 그는 디지털 분야에서의 강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 사외이사 7명은 ▲위원장인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IMM프라이빗에쿼티 추천)와 ▲박상용 연세대 경영대 명예교수(키움증권 추천) ▲윤인섭 전 한국기업평가 대표(푸본현대생명보험 추천) ▲정찬형 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한국투자증권 추천)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유진프라이빗에쿼티 추천) ▲노성태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한화생명 추천) ▲송수영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우리금융 선임)로 구성됐다.

우리금융 차기 회장 인선 과정은 금융당국은 물론 대통령실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금융회사를 포함해 소유권이 분산된 주인 없는 기업의 지배구조가 선진화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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