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건강 해치는 혼밥, 특히 여성은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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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가구, 특히 혼밥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혼밥, 혼술, 혼영화'

국내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은 33.4%에 이를 정도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함께'보다는 '혼자'가 익숙해지는 사람이 늘고 있다. 혼밥을 많이 하는 1인 가구의 경우 2인 이상의 다인 가구보다 대사증후군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서영성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17∼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 1만717명을 대상으로진행한 혼밥과 대사증후군 발생 연관성 연구결과에서 혼밥하는 성인이 가족 등 지인과 동반 식사하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은 1.2배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에 실렸다.

특히 혼밥을 하는 성인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동반 식사하는 여성보다 1.5배 높았다. 혼밥 여성은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인 허리둘레·혈중 중성지방 수치·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혈압·공복 혈당 지표 모두 동반 식사 여성보다 나빴다.

혼밥 남성은 동반 식사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크게 높지 않았다. 대사증후군 지표 중 혈중 중성지방 수치만 높았다.

서 교수팀은 논문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것이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영양 위험을 증가시켜 신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혼밥족은 라면과 빵,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선호한다"며 "단백질과 칼슘 등의 섭취는 부족해지고 탄수화물과 나트륨 등의 섭취는 지나치게 많아지는 등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비만이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유병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유경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교수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910명을 대상으로 혼밥과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하루 두 끼를 혼자 식사하는 사람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지인과 동반 식사하는 사람보다 1.3배 높았다. 하루 세끼 모두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의 고혈압 발생률도 높았다.

박 교수팀은 "혼밥을 자주 하는 것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었다"며 "홀로 하는 식사가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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