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하오, 양딩신 꺾고 LG배 첫 우승…중국 4년 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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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에서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딩하오 9단.(한국기원 제공)
LG배에서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딩하오 9단.(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의 딩하오 9단이 양딩신 9단(중국)에게 2연승을 거두며 LG배 챔피언에 올랐다.

딩하오 9단은 1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양딩신 9단에게 320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에 오른 딩하오 9단은 세계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진서 9단 이후 두 번째 2000년대생 세계 챔피언의 탄생이다.

딩하오 9단은 지난달 30일 열린 1국에서 21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국에서는 양딩신 9단의 추격에 한때 위기를 맞았으나 승기를 지켜내며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4년 전 이 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 정상을 노렸던 양딩신 9단은 우승컵 탈환에 실패했다. 양딩신 9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LG배 결승에 올랐지만 신진서 9단, 딩하오 9단에게 패배해 2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LG배 3년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한국은 4강에서 전원 탈락해 4년 만에 중국에 우승컵을 넘겨줬다.

시상식은 경기 종료 직후 중국 현지에서 진행됐다. 딩하오 9단에게 우승상금 3억원과 트로피가, 양딩신 9단에게 준우승상금 1억원과 준우승 트로피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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