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20점'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3-1 제압…선두 맹추격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페퍼에 3-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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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KOVO 제공)
허수봉.(KOVO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2위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꺾고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스코어 3-1(25-22 25-22 17-25 25-1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6승9패(승점 49)를 기록, 1위 대한항공(19승5패·승점 55)을 승점 6차로 따라붙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OK금융그룹(12승13패·승점 37)은 현대캐피탈에 덜미를 잡혀 4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따내며 낙승을 거두는 듯 보였지만, 3세트에서 범실 12개를 범하며 흔들렸다. 여기에 OK금융그룹 외국인선수 레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17-25로 밀렸다.

전열을 재정비한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더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9-9에서 전광의 백어택과 오레올의 퀵오픈,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연속 3득점, 리드를 잡았고 이후 허수봉의 3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15-10까지 벌렸다.

상대의 거센 반격에 18-16으로 쫓겼으나 허수봉의 서브에이스 2개 등을 묶어 연속 5득점에 성공,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24-18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부처인 4세트에서 펄펄 날은 허수봉은 20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오레올(19점)과 최민호(11점), 전광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송명근(11점)과 차지환(10점) 등 국내 선수들이 부진했다. 또 블로킹 싸움에서 8-13으로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IBK기업은행 선수단.(KOVO 제공)
IBK기업은행 선수단.(KOVO 제공)


같은 날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2 25-18) 역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첫 세트를 내줬지만 표승주(20점)와 김수지(16점), 산타나(15점)가 고른 득점을 올리며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10승15패(승점 31)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5위 GS칼텍스(11승13패·승점 33)를 승점 2차로 좁히는 등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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