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서 규모 6.0 지진…"피해 조사 중"(상보)

지진 깊이 약 10km…"식사 중 놀라 건물서 뛰쳐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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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중해지지진센터(EMSC) 갈무
유럽지중해지지진센터(EMSC) 갈무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당국은 현재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PF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은 1일(현지시간) 오후 6시44분쯤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州) 몬카요시(市) 인근에서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의 깊이를 약 10km라고 전했다.

몬카요시의 경찰 하비 아사야스 경사는 APF통신에 지진이 처음에 강하게 느껴졌지만 점차 약해저 약 40초 후 멈췄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당국이 현재 소방대원과 재난구조대원을 포함해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근 지역인 뉴바탄시의 경찰 루시타 암브로시오는 경찰서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동료들과 함께 밖으로 뛰쳐나온 후 약 10분 후에서야 건물로 다시 돌아갔다고 했다.

그는 "경찰서 내부를 확인해보니 건물에 금이 간 것을 봤다"고 말했다.

40세인 그레이스 자오는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을 때 식사 중이었다"면서 "(지진 발생 후)우리는 밖으로 뛰쳐나갔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큰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과 쓰나미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서 6.4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여러 명이 부상했으며, 대부분 지역이 정전을 겪었다.

지난해 7월에도 산악지역인 아브라주에서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산사태와 지반 균열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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