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육참총장이 '천공'" vs 하태경 "경호처장 '거짓말, 폰 까자'며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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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1일 촬영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요 기관장 공관 모습. ⓒ News1 안은나 기자
2022년 3월 21일 촬영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요 기관장 공관 모습.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새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김용현 경호처장 내정자와 함께 등장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처장은 '사실 무근이다'며 펄쩍 뛰었다.

김용현 경호처장은 '휴대폰에 위치 정보가 남는다'며 자신의 휴대폰과 천공 휴대폰을 대조해 보자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부 전 대변인은 "분명 당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에게서 해당 내용을 들었다. 이를 일기로 남겨 놓았다"며 육군 대장이 거짓말 했을리 없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육군측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낸 가운데 대통령실도 "허위사실로 이미 고발돼 이미 수사 중인 사안이 다시 회자되고 가짜 뉴스가 재확산하고 있다"며 부 전 대변인 등의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 부승찬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화장실까지 와 '긴히 할 얘기가…'"

공군 소령출신인 부 전 대변인은 자신의 책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전인 지난해 4월 1일 '천공'이 서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다녀갔다는 내용을 실었다.

부 전 대변인은 2일 오후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과 인터뷰에서 같은 주장을 되풀이 했다.

그는 "2022년 4월 1일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에 참석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 남영신 (육군참모) 총장, 전략사령관, 국방과학연구소장도 있었다"며 "남영신 총장이 '할 얘기가 있다'고 했지만 '지금 장관 현황보고도 있는데 나중에 하시죠, 저 화장실이 급하다'며 화장실로 갔는데 거기서 '긴히 진짜 꼭 해야 될 얘기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뭐냐 하면 '천공스님과 인수위 관계자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그 다음에 국방부 영내에 위치한 육군본부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라는 보고를 공관장(육군 상사)가 하더라"는 것.

부 전 대변인은 "그 기록은 남겨야겠기에 들은 내용을 일기로 썼다. 일기에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라는 그런 내용이 있다"며 추가로 사실확인을 위해 "하루 이틀정도 있다가 (남영신 총장과) 다시 한 번 통화를 했었다"고 강조했다.

◇ 하태경 "경호처장 '절대 아니다, 천공과 휴대폰 대조· CCTV 공개하자'며 격앙"

부 전 대변인이 주장속 인수위 관계자로 지목된 김용현 경호처장(전 합참본부 작전본부장)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절대 아니다. 꼭 세게 말해 달라'며 관련 주장을 강력 부인했다.

하 의원은 2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내가 당사자에게 물어봤다"며 김용현 처장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천공) 옆에 있었다는 김용현 경호처장이 '절대 아니다'는 점을 '세게 이야기해 달라'"고 하더라며 "같이 있었으면 핸드폰에 그 시간대 위치 정보가 남는다. 핸드폰 2개 대조(하자는 말을 김 처장이 했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CCTV도 공개해도 되겠네요"라고 하자 하 의원은 "(김 처장이) '다 공개해도 된다', '절대 아니다'고 아주 강력하게 말하더라"며 "그분이랑 종종 통화를 하는데 오늘 통화할 때 가장 톤이 셌다"고 김 처장이 상당히 격앙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영신 전 총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없고, 잘 모르는 이야기'라는 선에서 말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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