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불쾌"… 365일 24시간 '레깅스男'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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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법정’에서 365일 레깅스만 입는 레깅스남이 등장, 집단소송으로 고소를 당했다. /사진=SBS 제공
365일 레깅스를 입는 '레깅스남' 이재민이 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에서는 '365일 튀어야 사는 안구 테러범' 이재민이 14년 지기 친구 정인국과 동생 이재성에게 고소당했다.

레깅스 패션으로 법정에 등장해 모두를 당황시킨 이재민은 "집에서부터 이렇게 입고 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레깅스가 나의 생명이고, 제2의 인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자 레깅스를 일상복으로 매일 입고 있는데 고소당할 거라곤 생각하지 못해서 화가 난다"고 고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아이키는 "가족, 직장 동료를 포함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가 참여한 집단 소송"이라고 소개했다. 동생 이재성은 "집에서도 안구 테러를 당하고 있다. "못 견딜 수준"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재성은 "레깅스를 찢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불쾌하다"며 "원래 형을 엄청 쫓아다녔다. 레깅스를 안 입으면 친하게 지낼 것 같다"고 호소했다.

레깅스 패션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담긴 VCR이 공개됐다. 그러자 이재민은 "시선이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재민이 레깅스에 집착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재민은 "피부 습진과 치질을 앓고 있었는데, 레깅스를 입고 그 증상이 완치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동할 때만 입다가 일상복으로도 입게 된 것. 증상 완화가 되며 습진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은 "운동할 때 입어 봐서 아는데, 레깅스를 입으면 습진이 오히려 더 생긴다. 그래서 운동 선수들은 베이비 파우더를 자주 바른다. 사실 제가 치루 수술을 한 적이 있다. 레깅스로 질병이 없어진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변론을 위한 뜻밖의 고백을 감행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꽈추형)는 "레깅스에 치료 효과가 있다면 노벨이 다시 살아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민의 또 다른 14년 지기 친구 조정훈은 "운동을 시작한 뒤 자신감이 붙었다. 레깅스를 입고 나서는 자신감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고 증언했다.

계속된 공방 속에 정재민 지옥판사는 '레깅스남' 이재민의 손을 들어줬다. 패소한 원고에게는 레깅스를 입고 피고에게 PT를 받는 지옥행 판결했다. "형제의 우애가 바지 한 장으로 멀어지는 것은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라면서 "하지만 하루만이라도 동생이 원하는 옷을 입고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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