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제갈공명'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에 내정… "조직혁신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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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사진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사진=뉴스1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 '금융권 제갈공명'으로 불리는 임종룡 후보자는 대대적인 조직쇄신을 예고했다.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3일 오후 회의를 열고 임종룡 후보자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에 추천했다.

임 후보자는 이날 최종 후보자에 오른 직후 입장문을 통해 "아직 주주총회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회장에 취임하면 조직혁신과 새로운 기업문화 정립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이 시장, 고객,임직원들에게 신뢰받을을 수 있는 그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1959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재정경제부에서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15년 초까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가 금융위원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그는 거시경제·금융정책 부문의 재무 관료 경험과 민간 금융그룹의 최고경영자(CEO) 경험을 쌓아 부실 사모펀드 사태와 횡령사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11월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준비 회의의 도중에 '병상에 계신 아버님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가 부친의 임종을 놓친 일은 유명한 일화다.

2013년 6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직을 맡은 후 중앙회와의 갈등을 봉합한 바 있다. 당시 신동규 전 회장은 임 내정자를 향해 "제갈공명이 와도 (중앙회와 금융지주의 관계 해법은)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임 내정자라면 지혜로워서 잘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자가 차기 우리금융 회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손태승 회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계속된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임 후보자는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오는 3월24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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