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 일자리 폭증, 연준 긴축정책 더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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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했음에도 노동시장은 오히려 활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긴축 정책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지난달 비농업 부분 신규 일자리가 51만7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8만8000건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또 전월의 26만 건보다 두 배 정도 많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3.4%로 내려갔다. 시장의 예상치는 3.6%였다. 실업률 3.4%는 1959년 5월 이후 64년래 최저 수준이다.

지난 1년간 미국 실업률 월별 추이 - 미국 노동통계국 갈무리
지난 1년간 미국 실업률 월별 추이 - 미국 노동통계국 갈무리


신규 일자리가 크게 는 것은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레저 및 접객업, 여행업 등에서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인 레저 및 접객업은 1월에 12만8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연준이 긴축 정책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노동시장이 아직도 견조함에 따라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는 실탄을 더 마련했다는 지적이다.

이는 연준이 향후에도 인플레이션을 내리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자극할 전망이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과 5월 각각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미국의 기준금리를 5.0%~5.25% 범위로 끌어올리고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 드라이브를 더 오랫동안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이 붕괴 조짐을 보일 때까지 금리를 인상해야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며 “이번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향후에도 공격적 금리인상을 지속할 명분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대표적 인플레이션 매파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긴축 정책을 지속해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6%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로이터=News1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로이터=News1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도 "아직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히지 않았다"며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6%선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신규 일자리가 폭증함에 따라 연준의 긴축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38%, S&P500은 1.04%, 나스닥은 1.59%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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