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신고했지" 경찰이 돌려보낸 편의점 난동男, 다시 와 알바 폭행[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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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외상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 철수 후 다시 찾아와 아르바이트생을 마구 폭행했다. (SBS)
2일 오전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외상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 철수 후 다시 찾아와 아르바이트생을 마구 폭행했다. (SBS)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편의점에서 외상을 요구하며 난동을 피운 손님이 출동한 경찰에 저지당한 후 앙심을 품고 20분 만에 돌아와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 폭행했다.

3일 SBS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2일 오전 수원의 한 편의점을 찾았다. 남성은 2만2000원어치의 물건을 고른 후 아르바이트생 B씨에게 1만원을 건넸고 나머지는 외상을 해달라며 난동을 부렸다.

결국 B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잠시 후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A씨는 겨우 편의점을 떠나는 듯했다.

하지만 약 20분 후 A씨는 다시 편의점을 찾았다. 그는 "너 XX, XX 경찰에 신고했지"라며 계산대 안으로 들어가 B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B씨는 그만 때리라고 애원했지만 A씨는 바닥에 쓰러진 B씨를 발로 차는 등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재출동한 경찰에 A씨는 현행범 체포됐다.

얼굴과 배를 무차별 가격당해 병원에 입원한 B씨는 A씨의 난동과 폭행에도 울분을 터뜨렸지만 경찰의 조치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B씨는 "A씨가 경찰관들한테 '나 절대 집 안가. 나 오늘 쟤 죽여버릴 거야' 이렇게 말을 했는데도 경찰관들은 '저희는 거기 남아 있을 의무가 없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가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본 뒤 현장에서 철수했다며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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