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외인 투수 보 슐서, 스프링캠프 첫 피칭…최고 구속 144㎞

직구·체인지업 등 고루 구사하며 34구…"공인구 적응 중점"
기존 외인 벤자민은 최고 143㎞…"점점 강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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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새 외국인투수 보 슐서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 위즈의 새 외국인투수 보 슐서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KT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29)가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슐서는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진행된 팀 스프링캠프에서 34구를 던지며 최고 구속 144㎞를 기록했다.

이날 직구와 체인지업 등 자신의 구종을 고루 구사한 슐서는 "KBO 공인구 적응과 스트라이크 존에 투구하는 제구력에 신경을 썼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에 등판했던 우완투수 슐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총액 74만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KT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낼 웨스 벤자민(30)도 불펜피칭을 했다. 그는 전 구종에 걸쳐 25구를 던지면서 최고 구속 143㎞를 찍었다.

불펜 피칭을 마친 벤자민은 "오늘은 처음이라 가볍게 던졌고, 점점 강도를 높일 생각"이라며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들을 생각하며 몸통을 활용해 공에 힘을 싣는 메커니즘에 중점을 두고 던졌다"고 밝혔다.

두 투수의 투구를 지켜본 김태한 KT 투수 코치는 "첫 피칭이지만 본인들이 계획한대로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미국에서 진행되는 캠프인 만큼 두 선수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시즌을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고영표, 소형준, 이채호, 박세진, 김민, 조이현 등 국내 투수 6명도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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