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羅 만나 "尹성공·총선승리 힘 합치자…安, 트집 말라"(종합)

金 '만나자' 제안에 羅 '집에서 만나자' 응답…약 50분간 대화
安 "미리 약속했는지 궁금"…金 "安, 올바른 정치인 모습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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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3일 대전 동구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열린 대전동구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3일 대전 동구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열린 대전동구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조소영 박종홍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전당대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과의 만남이 미리 약속된 것이었느냐'고 지적한 데 대해 "다른 후보 일에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하는 모습은 올바른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어제(3일)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고 말하셨으니 그 정신을 잘 지켜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진행된 강서병 당원연수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어제 나 전 의원과 만나 40~50분쯤 얘길 나눈 듯하다. 20년간 정치활동을 같이 한 동지이기 때문에 옛날 얘기를 포함해 많은 얘길 나눴다"며 "내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겠다고 얘길했고 본인도 동의했다. 글 내용도 상의했고 최종 합의를 해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나 전 의원이 연대에 대한 반응은 내놓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많은 얘길 나눴지만 오늘은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갈음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전날 밤 나 전 의원 자택을 찾아 그와 만남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과 "허심탄회한 얘길 나눴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보겠다"고 답했다 한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두 인사는 전날 편하게 다양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측은 "안 의원에게처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 게 아니라 늦은 밤에라도, 50분간 만남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 측은 뉴스1에 "어젯밤 김 의원이 나 전 의원에게 전화를 해와 나 전 의원이 오후 10시쯤 귀가한다고 알렸다 한다"며 "김 의원이 기다리다 나 전 의원 자택에서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 김 의원이 '도와달라'고 하자 나 전 의원은 '좀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 전대 초반 주도권을 가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과 안 의원 간 치열한 접전 구도로 전대가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나 전 의원이 누구의 손을 잡아주느냐에 따라 이러한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대표 적합도 1위를 기록해,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이에 나 전 의원과의 연대에 애써왔다.

한편 김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의힘 전대에서 안 후보를 밀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두고, 안 의원이 반박한 데 대해 "말이 아니라 데이터를 보면 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안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하고 김기현을 지지하지 않았던 게 결과에 나와있다"며 "사실은 사실대로 말씀하시는 게 (맞다)"고 했다.

그는 또 안 의원이 '내가 이 정부 인수위원장이었는데, 반윤(反윤석열)이라면 이 정부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두고도 "그분은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가출했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 인수위원장이 가출한 사례는 보지 못했다"며 "그것도 자신이 추천한 인사에 대해 임용하지 않은 사유 때문이라는 언론보도를 봤는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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