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뉴진스·만개한 블랙핑크…걸그룹 글로벌 인기 이유는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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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있지, 블랙핑크, 르세라핌, 뉴진스/ 사진제공=JYP, YG, 쏘스뮤직, 어도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있지, 블랙핑크, 르세라핌, 뉴진스/ 사진제공=JYP, YG, 쏘스뮤직, 어도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보이그룹들의 글로벌 행보가 뚜렷했던 과거와 달리 걸그룹들의 글로벌 인기도 늘어나면서 K팝의 인기가 다변화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K팝 시장에서는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그룹 블랙핑크를 필두로 하는 걸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특히 신인 걸그룹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를 비롯해 트와이스, 있지 등의 글로벌 활약이 뚜렷해지면서 보이그룹 중심이었던 글로벌 K팝 시장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큰 족적을 남긴 건 블랙핑크였다. 지난해 10월1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운 것. 특히 이는 전세계 여성 그룹으로서도 2008년 4월, 미국의 대니티 케인 이후 약 14년5개월 만에 기록이기도 하기에 의미가 컸다.

이외에도 블랙핑크는 '본 핑크'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주간 차트에서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면서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현재 약 150만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상황. 이는 K팝 걸그룹 월드투어로서는 최대 규모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현재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데뷔한 뉴진스의 해외 인기도 심상치 않다. 미니 1집 '뉴진스'의 타이틀곡 '어텐션' '하이브 보이' 등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뉴진스. 이들은 이번 싱글 1집 'OMG'로 빌보드 차트에서도 남다른 성적을 거두고 있다.

먼저 1월21일 자 메인 싱글 차트 '빌보드 핫 100'에서 뉴진스는 'OMG'의 선공개곡 '디토'(Ditto)로 96위를 차지했다. 데뷔 후 약 6개월만에 빌보드 차트인에 이름을 올리면서 빠르게 성장한 모습이다. 이후 1월28일 자 차트에서 뉴진스는 'OMG'를 91위로 진입시켰고, '디토'는 11계단 상승한 85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뉴진스는 2월4일 차트에서 'OMG'를 79위에, '디토'를 89위에 랭크 시키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르세라핌, 있지, 트와이스/ 사진제공=쏘스뮤직, JYP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르세라핌, 있지, 트와이스/ 사진제공=쏘스뮤직, JYP

르세라핌의 활약도 돋보인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빌보드 200'에 1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최고 성적으로 해당 차트에 데뷔한 기록이다. 더불어 르세라핌은 올 1월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표하고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2월6일 자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주간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르세라핌은 글로벌 행보의 청신호를 켰다.

트와이스, 있지도 부지런하게 글로벌로 발을 넓혀가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 1월20일 발매한 새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로 2월4일 자 '빌보드 핫 100'에서 84위를 차지했으며, 한 주간 가장 많이 팔린 곡을 집계한 '톱 셀링 송즈' 차트에서 마일리 사이러스,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 곡에 이은 3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있지는 지난해 7월30일 자 '빌보드 200'에서 미니 5집 '체크메이트'(CHECKMATE)로 8위에 오르는가 하면,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 '아티스트 100' 10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있지는 지난해 8월부터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를 열고 미국 8개 도시에서의 공연을 마쳤다. 올해에는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등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일본, 대만, 중국, 태국에서의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걸그룹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흥행 행보를 보이면서,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엔시티(NCT) 등 보이그룹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던 K팝 시장 역시 걸그룹과 쌍끌이 흥행으로 분위기가 바뀌어나가고 있다.

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런 흐름에 대해 뉴스1에 "국내에서 영향력을 선보인 걸그룹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할 가능성을 크게 시사한다"며 "과거 남성 팬들의 선호 콘셉트인 섹시와 청순에서 벗어나 걸크러시나 하이틴의 자연스러운 감성, 주체적이면서도 자기애를 보여주는 콘셉트로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팬덤까지도 공략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대형기획사들의 성장과 K팝의 문화적 파급력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보이그룹, 걸그룹을 구분짓지 않고 해외시장에서의 차트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은 K팝의 위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이라며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기의 문제이지 제2의 BTS가 걸그룹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보여진다"라고 얘기해 앞으로 걸그룹들의 글로벌 행보에 대한 관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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