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군 '혁명적 무장' 강조… "세계 제1군사력이 미국? 잘못된 견해"

8일 '건군절' 분위기 띄우기… "'초강력 지위' 올라섰다"
노동신문 "핵엔 핵으로 대응할 '절대적 힘' 비축"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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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작년 4월25일 진행된 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계기 열병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작년 4월25일 진행된 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계기 열병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8일·건군절)을 앞두고 인민군의 '혁명적 무장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은 특히 미국의 군사력을 폄하하며 자신들의 '핵무력'을 부각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자 1면 정론 '위대한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에서 "세상에는 군대들이 많아도 그 이름 앞에 '위대한'이란 말을 붙일 수 있는 혁명강군은 오직 조선인민군뿐"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백전백승하는 군대, 영웅적 군대, 일당백 혁명강군, 최정예 혁명강군, 무적강군을 비롯한 최고의 부름들이 혁혁한 무공과 위훈들을 전하는 우리 무장력의 고유한 이름"이라며 "인민군대와 백전백승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음을 영광의 75년이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신문은 특히 "양키들은 쩍하면 '자유의 여신상'과 세계 제1의 군사력이 미국의 상징이라고 떠벌리지만 그건 잘못된 견해"라며 미국의 군사력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신문은 한 외국 인사가 "미의 상징은 보통강에 포로로 결박돼 있는 '푸에블로'호"라고 말했다며 "이게 조선인민군의 불패성에 대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1950년대엔 보병총으로 원자탄과 대결해야 했던 우리 무장력이 오늘은 핵엔 핵으로 결단코 대응할 수 있는 강대무비의 절대적 힘을 비축했다"고 북한의 '핵무장'을 선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지난해 적들의 끈질긴 전쟁도발광기를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린 우리 무장력의 견결하며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조치들이 다시 한 번 확증했듯 인민군은 어떤 강적도 넘보지 못하는 '초강력의 지위'에 올라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군은 '정치사상집단'이라며 이들에게 사상무장을 또한 당부했다.

신문은 "혁명군대의 승패여부는 첫째도 둘째도 사상무장에 달려 있다"며 "사상적으로 준비되지 못한 군대는 장탄되지 않은 총"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어제도 그랬듯 오늘에도 혁명군대와 제국주의군대의 대결은 사상만능론과 무기만능론의 대결"이라며 "싸움의 승패 여부는 무장 장비의 전투기술적 제원에 따라 규정되는 게 아니라 군인들이 어떤 사상을 갖고 뭘 위해 싸우는가 하는 데 달려 있다. 바로 여기서 '혁명군대'의 '백전백승'과 '제국주의군대'의 '백전백패'가 갈린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포의 사거리엔 한계가 있지만 사상포의 사거리는 무한대"라며 최고지도자(김정은 총비서)의 지도와 영도 덕분에 '군'이 강대해질 수 있었다 '절대충성'을 주문했다.

북한은 이달 들어 연일 관영매체를 통해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 축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북한은 오는 8일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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