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드라마 쓴 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본선 4강 진출이 목표"

벨기에에 0-2로 뒤지다 3-2 역전승
사상 첫 2년 연속 예선 통과…오는 9월 본선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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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 선수들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3연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사상 첫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권순우, 홍성찬, 남지성, 송민규. 2023.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 선수들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3연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사상 첫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권순우, 홍성찬, 남지성, 송민규. 2023.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벨기에에 극적인 리버스 스윕을 거두고 사상 첫 2년 연속 데이비스컵 본선행에 성공한 한국 테니스 대표팀이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박승규 감독(KDB 산업은행)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서울 올림픽 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대회 첫날 단식 2경기를 모두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은 이날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 조가 복식 경기를 잡아내며 기사회생했고, '에이스' 권순우(61위·당진시청)에 이어 홍성찬(237위·세종시청)까지 단식 경기에서 승리하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한국 테니스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대표팀은 오는 9월 열리는 데이비스컵 본선(16강)에 출전해 세계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후 박승규 감독은 "정신이 없다.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자랑스럽다. 너무 좋아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장 송민규는 "어제 경기 후 늦은 밤까지 치료받으면서 선수들에게 '아직 끝난 게 아니고 형들이 최선을 다해서 이겨볼테니 뒤에서 준비해달라'고 했다. 나와 지성이가 (복식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했고, 시작을 잘 끊어서 다른 선수들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4단식에서 지주 베리스(115위)를 꺾고 역전승을 일궈낸 홍성찬은 "단식 전에 분위기가 좋았다. 앞에서 형들이 잘해주고 순우가 잘해줬다. 그간 데이비스컵만 나가면 매번 졌는데, 매치 포인트를 잡았을 때 생각들이 나면서 감정이 벅차올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홍성찬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예선 마지막 4단식에서 벨기에 지주 베리스를 세트 스코어 2-0(6-3 7-6)으로 승리 한 뒤 권순우를 비롯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사상 첫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3.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대한민국 홍성찬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예선 마지막 4단식에서 벨기에 지주 베리스를 세트 스코어 2-0(6-3 7-6)으로 승리 한 뒤 권순우를 비롯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사상 첫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3.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첫날 베리스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뒤 둘째 날 다비스 고팽(41위)과 에이스 맞대결에서 값진 승리를 따낸 권순우는 "어제는 실력으로 졌다. 그래도 핑계를 대자면 훈련 환경이 너무 안좋다보니 대회 전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다. 손도 찢어지고 어깨도 아프다보니 경기를 못 뛰는 상황까지 갔다. 그래도 동료들이 좋은 말을 해줘서 자신감을 얻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상 첫 2년 연속 본선행을 이룬 한국은 이제 본선 첫 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작년에 본선을 처음 경험했고, 막상 뛰어보니 부족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올해 경기를 뛰면서 느낀 건 첫 승이 아니라 4강 이상 올라가는 걸 목표로 삼고 싶다는 것이다. 선수단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면 올해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감독은 "선수들은 각자 다음주부터 투어 스케줄을 소화한다. 중간중간 체크하겠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추후 일정은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홍성찬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예선 마지막 4단식에서 벨기에 지주 베리스를 세트 스코어 2-0(6-3 7-6)으로 승리 한 뒤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사상 첫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3.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대한민국 홍성찬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예선 마지막 4단식에서 벨기에 지주 베리스를 세트 스코어 2-0(6-3 7-6)으로 승리 한 뒤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사상 첫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3.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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