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절 이틀 앞둔 北 '열병식' 준비 계속… 新무기·김정은 등장하나

심야 개최 가능성… 고체연료 ICBM 공개할지 주목
김정은, 한달 잠행 깨고 대남·대미메시지 발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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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열병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열병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의 정규군(인민군) 창건일(건군절) 제75주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평양시내에선 열병식 준비 동향이 지속 포착되고 있다. 이번 열병식에서 북한이 신무기를 공개할지, 한 달 넘게 잠행을 이어온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모습을 드러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 정부 당국은 북한이 이달 8일 건군절 등 주요 정치 일정을 계기로 열병식을 개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열병식을 심야에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평양 미림비행장 내 열병식 연습장 등에서 차량·장비·인력 등의 움직임이 지속 포착되고 있다. 김일성광장 일대를 촬영한 지난 4일자 인공위성사진에선 '분홍빛 대형 점'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는 열병식 등 행사 준비 인원들이 꽃 등을 들고 현장에 모인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다.

북한은 '정주년'(5·10년 단위) 기념일에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올해 75주년 건군절엔 대규모 열병식과 함께 북한이 그간 개발해온 신무기를 대거 등장시킬 가능성이 있단 전망이 나온다.

북한은 작년 4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에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비롯해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을 공개했다. 그보다 앞선 2021년 1월 제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 땐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5형'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 개량형 등을 볼 수 있었다.

북한은 앞서 8차 당 대회에서 채택한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의 5대 핵심 과제로 △초음속 미사일과 △고체연료 추진 ICBM △정찰위성 △핵추진 잠수함 및 수중발사 전략 핵무기 △무인정찰기 개발 등을 제시했다.

북한은 이 가운데 극초음속미사일에 대해선 작년 1월에 최종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신형 ICBM 탑재 목적으로 추정되는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은 작년 12월15일 진행했고, 같은 달 18일엔 '정찰위성 개발시험'이라며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했다.

따라서 북한이 이번 건군절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한 신형 ICBM 등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작년 말 북한의 소형 무인기가 서울 지역 상공에 침범한 사건이 발생했음을 감안할 때 북한이 새로운 무인기를 이번 열병식에서 선보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김 총비서가 이번 열병식에 참석할지도 이번 열병식의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김 총비서는 올 1월1일 이후 한 달 넘게 공개 행보를 중단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 총비서가 열병식에 참석한다면 '연설'을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지도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달 1일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작년 말 진행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한미를 향한 '강 대 강' '정면승부'를 거듭 천명했다. 북한은 이번 건군절 메시지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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