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산발매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한시간 만에 복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월요일인 6일 오전 해외 디도스(DDos) 공격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승차권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스마트폰 앱의 예약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코레일은 직접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산발매시스템 장애는 전날 오후 10시경 해외발로 추정되는 디도스 공격이 지속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튿날 오전 6시10분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시간여 후인 7시7분쯤 코레일은 긴급 후속조치를 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코레일은 중국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산발매시스템 장애는 코레일톡과 레츠코레일, SRT 앱, MTIT(승무원용 단말기)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창구·자동단말기는 서비스는 정상 작동했다. 코레일은 디도스 공격에 따른 코레일 내부 전산시스템의 직접 피해가 없다고 발표했다.

코레일은 예매 고객에게 장애 상황과 열차 이용 안내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역 창구 등에 안내 직원을 배치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디도스 등 사이버공격에 적극 대응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고 이번 장애로 인해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