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삼성전자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예약 판매를 7일 시작하는 가운데 풍성한 혜택들이 눈에 띈다. 사진은 갤럭시S23. /사진=장동규 기자

삼성전자 야심작 '갤럭시S23'이 국내서 사전 판매를 7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최고 중의 최고'라고 자신한 만큼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갤럭시S23 사전 예약 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이날부터 13일까지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개통은 14일부터 개시하고 공식 출시는 오는 17일이다.

갤럭시S23 시리즈 출고가는 기본 모델 256기가바이트(GB)가 115만5000원, 512GB는 127만6000원이다. 플러스는 256GB가 135만3000원, 512GB는 147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울트라의 경우 256GB·512GB·1TB(삼성닷컴 전용)로 나오고 가격은 각각 159만9400원, 172만400원, 196만2400원이다.

색상은 그린, 크림, 라벤더, 팬텀 블랙 등 총 4가지다. 삼성닷컴 전용 색상으로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라임, 레드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저장 용량을 2배로 올려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준다. S23 기본·플러스·울트라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기본 저장 용량을 무상으로 512GB까지 업그레이드한다. 512GB 모델은 사전예약에서 빠져 공식 출시 때만 살 수 있다.

무선 충전 패드인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료 제공 또는 '갤럭시버즈2 프로'와 '버즈 케이스' 랜덤 1종을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 1TB 모델 사전 판매를 단독 진행하며 사전 구매자에게 '갤럭시워치5' 44mm 블루투스 모델을 증정한다.

통신 3사 역시 갤럭시S23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갤럭시S23을 개통하고 응모한 고객 중 2323명을 추첨해 1등(15명)에게 VVIP 1일 체험 및 한샘 바우처 300만원권 중 한 가지를 준다. BMW 드라이빙 체험 패키지(33명), 한정판 나이키 조던 운동화(55명), 배달의 민족 1만원권(720명) 등도 제공한다.

가입연수 3년 이상 고객 또는 기존 갤럭시S 고객이 갤럭시S23을 개통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갤럭시북3 360'을 제공하는 'SKT x 갤럭시S 찐친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23명에게는 120만원 상당의 SK텔레콤 1년치 통신요금 혜택을 지원한다. 응모 대상은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개통한 고객이며 당첨자 발표는 3월6일이다.

KT는 기간 내 혜택에 응모한 고객 총 2300명을 대상으로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2100명)을 추첨 제공하고 울트라 구매 고객(총 200명 추첨, 1인 2매)에게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지니 울트라 콘서트' 초대권을 제공한다. KT샵에서 구매 시 KT 멤버십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의 인기상품 5종을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5명), 갤럭시 버즈2 프로(10명), 삼성 정품 고속 충전기(400명) 등을 선물하는 '와이낫 유플 위크 위드 갤럭시S23' 이벤트를 연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총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