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10명 중 6명, 바이든 2년간 별다른 성과 못 거둬" 평가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 여론조사…더힐 "대통령으로선 실망스러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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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미국 국민 10명 중 6명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년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등록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는 '바이든 대통령이 그동안 거의 또는 별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답했다.

'상당히' 또는 '많은' 성과를 냈다는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성과를 냈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공화당과 무당층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더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 77%가 바이든 대통령이 '상당히 또는 많은 성과를 냈다'고 응답했지만, 무당층과 공화당은 각각 32%와 7%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자의 93%는 바이든 대통령이 '별로' 또는 '거의나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무당층에서도 66%에 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미국 구조계획과 1조 달러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법안,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통해 역대 어느 행정부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7일 미 의회에서 열리는 취임 이후 두 번째 국정연설에서도 지난 2년간 국정운영 성과를 강조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론 조사만 놓고 보면 미국 국민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응답자의 60%는 바이든 대통령이 '도로와 다리를 개선하는데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했다'라는 의견을 각각 밝혔고, '처방약가 인하'에 대해서도 47%가 처방약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IRA에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전기차 세액공제 등이 포함돼 있지만, 전체 응답자의 56%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를 좀 더 저렴하게 만들었다'는 항목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2021년 1월 취임 이후 12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던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 국민들 65%는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와 정부 지출 삭감 문제를 분리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26%만이 의회가 지출 삭감에 합의한 경우에만 부채한도를 상향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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