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치킨' 급식으로 제공한 美중학교, 인종차별 논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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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매년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는 가운데 미국 기업 아라마크가 중학교 급식으로 수박과 프라이드 치킨을 제공해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급식으로 수박과 프라이드 치킨을 제공한 미국 뉴욕의 한 중학교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N 등은 나이액 중학교 급식에 식품을 제공한 미국 기업 아라마크에 대해 보도했다. 아라마크는 지난 1일 급식으로 프라이드 치킨과 와플, 수박 등을 제공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문제는 수박과 치킨이었다. 미국에서 일부 음식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이 존재한다. 수박은 소득 수준이 비교적 낮은 흑인 저소득층이 즐겨 찾는 과일이라는 인식이 있다. 프라이드치킨은 과거 미국에 거주하는 흑인 노예들이 저렴한 가격에 닭고기를 튀겨 먹은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나이액 중학교 한 재학생은 인터뷰에서 "수박을 먹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고 수박 철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혼란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나이액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인종차별적 메뉴라며 학교 측에 항의했다. 나이액 중학교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데이비드 존슨 나이액 중학교 교장은 "흑인 역사의 달 첫날부터 치킨을 메인 메뉴로 제공했다"며 "또 디저트로 수박을 제공한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몰상식한 행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라마크가 보여준 둔감한 인종 관련 의식에 대해 나이액 지역 주민들에게 대신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아라마크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부적절한 점심 식사 메뉴였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매년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미국의 아프리카계 흑인의 투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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