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토큰증권, '유동성' 확보가 성패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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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자산 업계 화두로 '토큰증권(STO)'이 떠오른 가운데 '유동성 확보'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가상자산 업계 화두로 '토큰증권(STO)'이 떠오른 가운데 '유동성 확보'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빗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블록체인과 유통시장 활성화'라는 주제의 보고서에서는 ▲한국형 토큰 증권의 특징 ▲토큰 증권 유동화 촉진 ▲토큰 증권 글로벌 시장 트렌드 ▲주요 국가의 제도 현황 등을 다뤘다. 우선 국내 토큰 증권의 3가지 특징으로 ▲조각투자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의 분리 ▲미러링 등을 꼽았다.

조각투자는 기존에 유동화가 쉽지 않았던 미술품, 부동산, 음원 저작권 등과 같은 유무형 자산에 투자하는 행위다. 리서치센터는 해외 토큰 증권 발행 사례가 전통 금융 자산인 주식이나 채권 중심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국내는 뮤직카우(음원 저작권)와 카사(부동산) 등의 기업을 중심으로 조각 투자의 시장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발행시장(primary market)과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의 분리는 전통적인 증권 시장의 운영 방식으로서 토큰 증권 거래에도 동일한 체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러링은 전자 증권의 기록과 일대일 매칭이 되도록 블록체인상에서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전자 증권 제도와 블록체인 사이의 상호운용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증권사가 중개인으로 참여해 두 장부의 내역을 대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리서치센터는 블록체인을 대신해 미러링이 전자 증권의 과도기 솔루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서치센터는 토큰 증권 경제가 효율적으로 작동되려면 발행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유동성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의 토큰화 자체가 유동성을 보장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2년간 상위 거래 토큰이 모두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인 것도 살펴봤다. 지난해 글로벌 거래량 상위 5개 토큰 증권 중 4개가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 1개가 알고랜드 기반 토큰으로 5개 모두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이었다.

토큰 증권 유동화의 중요 요소인 '상호운용성' 측면에서 봤을 때 이더리움 기반 토큰 기술 표준인 ERC-20은 이더리움 외 다른 레이어1 네트워크에서도 해당 표준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리서치센터는 토큰 증권의 활용성과 상호운용성 측면에서 이점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토큰 증권 시장에서 거래량 상위 자산들이 이더리움과 같은 퍼블릭 체인 기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금융 당국의 STO 가이드라인이 궁극적으로 토큰 증권 시장 유동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은정
송은정 yuniya@mt.co.kr

안녕하세요 송은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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