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혼자 가게 도와 달라"는데 "살짝 가겠다"는 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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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하고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하고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차 검찰 출석 때와 달리 오는 10일 3차 검찰 출석 때에는 '정말 혼자 가겠다'며 나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럼에도 강성 지지자들은 '몰래라도 가자'며 검찰청 앞을 지킬 태세다.

이 대표는 7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의원들께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며 "이번 검찰출석때는 혼자 다녀오겠으니 도와달라"며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 나설 때는 변호인만 대동한 채 혼자 가겠다고 했다.

이어 "출석에 동행해 주시려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것이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길 바라는 저의 진의를 꼭 헤아려주시기 바란다"며 1월 10일 1차 출석 때 30여명의 의원, 28일 출석 때 15명의 의원들이 검찰청 입구에 나와 국민의힘으로부터 '방탄' '호위무사'라는 비판을 듣고 이 대표 출석에 동행하지 않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강성 지지자들의 비난을 의식한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여전히 칼바람이 매섭다. 그날 차가운 밤거리에 선 여러분께 너무 미안했다"며 "이번에는 마음만 모아달라"고 10일 출석 때에는 검찰청 앞에서 진을 쳐 보수단체와 대립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이경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금요일 오지말라 하시니 살짝 가서 오신 시민분들과 그냥 함께 서 있겠다. (몰래 가서) 파란장갑 끼고 (지지자들과) 악수하겠다"며 지난번과 같이 많은 이들이 나와 검찰의 부당한 수사를 외쳐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표의 신신당부와 달리 이처럼 강성 지지자들은 물론 일부 의원도 10일 검찰 출석 현장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 강경 보수단체 회원들도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이재명 구속'을 외치면서 야권 지
지자들과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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